다이소 3단 다이얼 자물쇠 여는 방법: 절단 안함, 가방 안 찢음

여행 중 안 쓰는 자물쇠가 아까워 백팩에 달았다. 
마트에서 산 라면을 가방에 넣으려는데 자물쇠가 안 열림. ㅠ
가방 안에는 숙소 열쇠, 보조 배터리가 들어있었다.
 
가방 도둑처럼 마트에서 한참 서서 자물쇠를 땄다. 
다시 생각해도 그때를 생각하면 갑갑증이 난다.
 
만약을 대비해 알아두면 좋은,
 

다이소 다이얼 자물쇠 여는 방법

 

아래 사진에 표시된 틈새를 주목해야 한다. 
 

 
 
번호를 돌려가며 다이얼 틈새를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보면, 
쇠구슬이 보일 때가 있다.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구슬이다.
 
구슬이 안 보이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보려고 하면 안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번호들과의 비교하다보면 금세 알 수 있다. 
 
해당 번호가 비밀번호는 아니다.
세 칸 모두 쇠구슬이 보이는 상태로 맞춰준다.
 
다같이 한칸씩 옮기다 보면, 최대 아홉번 안에 풀린다.
 

은근슬쩍 비밀번호가 바뀜

 
026으로 설정했던 비밀번호가 138로 바뀌어 있었다.

이 자물쇠는 쉽게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다.
고리를 90도 돌려서 누르고 새 비밀번호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아마도 쓰다가 밀려버린 것 같다. 
 
다시는 다이소 다이얼 자물쇠는 쓰지 않을 것이다...
파리에서 산 라면들과 함께 마무리~